KB손해보험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기 자기개발 휴가'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에서 주는 유급휴가 10일에 개인 연차 10일을 붙여 모두 20일간 휴가를 갈 수 있게 했다. 휴가 기간은 영업일수 기준이므로 공휴일까지 감안하면 한달이 된다.
KB손보는 휴가자에게 일반석 기준으로 항공료를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패키지여행이라도 항공료 부문을 증빙할 수 있으면 회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장기 휴가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 부서별로 신청을 받아 연간 휴가계획을 수립했다. 앞으로 매년 11월 말에 내년도 장기 휴가 운영계획을 짠다.
KB손보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자기개발을 할 기회를 주기 위해 충분히 긴 휴가를 주기로 했다"며 "경영진에서 2∼3년간 연구해 이번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