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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제이지 "'미투(Me too) 캠페인'은 반드시 일어났어야 했다"

입력 : 2018-01-28 10:56:03 수정 : 2018-01-28 10: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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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 영상 캡처.

미국 래퍼 제이지(Jay-Z)가 성폭력 피해자들이 추문 사실을 폭로하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캠페인’과 관련해 “반드시 일어났어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제이지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오후 7시에 방송된 CNN의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가 미투 캠페인으로부터 무엇을 발견하고 있느냐”며 “그건 마치 인종차별문제와도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지는 “모든 일은 어떠한 이유가 있어서 생긴다고 평소 생각했다”며 “경험을 통해서 우리는 교훈을 얻는다”고 덧붙였다.

불리한 환경에 처하고도 저항할 힘이 부족한 여성들에게 동정심을 표한 제이지는 “학대, 욕설, 폭력 등은 어디서든 발생한다”며 “우리가 미국에서 계속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이상 세상을 바꾸려면 올바른 길로 들어서도록 모두가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연예계와 체육계 등을 가리지 않고 성폭력 피해 실태를 낱낱이 밝히는 용기 있는 자들의 ‘미투 캠페인’으로 의혹에 휩싸인 이들이 시상식에 불참하거나 관련업계에서 물러나는 등 전반적인 정화의 움직임이 불고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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