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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노조 "사장 퇴진하지 않으면 2월1일부터 파업"

입력 : 2018-01-24 15:45:20 수정 : 2018-01-24 15: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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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조 YTN지부(이하 YTN노조) 박진수 위원장은 24일 "최남수 사장이 1월중에 퇴진하지 않으면 2월1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 사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YTN노조는 25일 조합원 연차투쟁에 돌입한다. 연차투쟁에는 조합원 70∼80%가 참여할 예정이다.

최 사장은 지난해 12월 29일 취임했으나 사장 선임의 전제 조건으로 체결된 노사합의를 파기했다는 이유로 YTN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다.

YTN노조는 지난 9일 이후 최 사장 출근 저지 투쟁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사회 각계 인사 227명이 공동 선언문을 내고 "최 사장이 YTN의 미래발전을 위한 노사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 YTN의 시계를 다시 10년전으로 되돌릴 수 없다"며 최 사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선언문에는 언론노조 김환균 위원장, 민주언론시민연합 박석운 대표, 언론개혁시민연대 최성주 공동대표, 고은 시인,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명진 스님, 문규현 신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YTN 사측은 이에 대해 "전원 외부인사가 참여한 사장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거쳐 정당하고도 적법하게 선임된 YTN 사장의 사퇴를 각계 인사들이 촉구하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사측은 "이번 사태가 법과 원칙, 그리고 상식에 따라 해결돼 YTN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해달라"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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