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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스 인슈런스 오픈 출격 / 컷 통과 등 부활 알릴지 관심
타이거 우즈(43·미국·사진)가 드디어 돌아온다. 지난해 12월 허리 수술 후 처음 출전한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72홀을 완주하며 건재함을 드러냈던 그가 1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한다.

우즈의 복귀 무대는 26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이다.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컷 탈락한 뒤 이어진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선 2라운드 직전 허리 통증으로 기권한 뒤 수술과 긴 재활 기간을 가졌다.

우즈의 복귀전 전망은 밝은 편이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300야드가 넘는 장타와 더불어 4라운드 내내 건강한 모습을 유지하는 등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기 때문이다. 라스베이거스 도박업체도 우즈가 컷은 거뜬하게 통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토리파인스 코스는 우즈가 8번이나 우승해 안방이나 다름없는 곳이다. 올해 복귀 무대로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을 선택한 데는 코스에 대한 자신감이 깔렸다.

하지만 부정적인 전망도 여전히 있다. 토리파인스 코스가 히어로 월드 챌린지가 치러진 바하마의 리조트 코스와 난도에서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 이런 주장을 뒷받침한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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