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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알리바바, 국내 의류 업체와 잇단 제휴

입력 : 2018-01-23 19:44:16 수정 : 2018-01-23 19: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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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몰’, 이랜드·보령메디앙스와 MOU / 한국 브랜드 업고 온라인 입지 다지기 중국 최대 온라인 회사인 알리바바그룹이 국내 의류 업체와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가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Tmall)’과 손잡았다.

이랜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이랜드의 아동복 콘텐츠를 티몰을 통해 중국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하고 판매하기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랜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중국에 진출한 아동복 브랜드뿐 아니라 미진출 브랜드의 국내 콘텐츠를 티몰 글로벌 역직구 채널을 통해 중국 현지에 소개할 수 있게 됐다.

이랜드 관계자는 “아동 카테고리의 전략적 제휴를 시작으로 이랜드가 가진 콘텐츠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해외의 콘텐츠를 티몰 글로벌을 통해 중국 소비자에게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메디앙스도 전날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티몰’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령메디앙스는 업무협약을 통해 알리바바의 한국 유아업계 전략적 파트너로서 티몰 플랫폼에서 상품매출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알리바바그룹 티몰은 글로벌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보령메디앙스 브랜드 및 상품의 주요 온라인 판매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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