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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금메달리스트 주로바 "빅토르 안(안현수) 없는 올림픽, 대회 주인공 제외한 것"

입력 : 2018-01-23 17:27:36 수정 : 2018-01-23 17: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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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에 제외된 안현수에 대해 러시아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쓴 소리를 냈다.

지난 22일(한국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안현수(33, 러시아, 귀화 후 '빅토르 안'으로 개명)는 러시아 팀동료와 함께 평창 올림픽 출전이 금지됐지만 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러시아의 국가 주도적 도핑 사실을 폭로한 캐나다 법학자 리차드 맥라렌의 보고서'맥라렌 리포트' 연루자에 안현수를 비롯한 일부 러시아 쇼트트랙 선수들의 이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스베틀라나 주로바(46)러시아 의회 의원은 해당 소식을 접하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쇼트트랙의 신이 없는 올림픽을 상상할 수 없다"며 "특히나 이번 올림픽은 그의 조국에서 열린다"고 통탄했다.

주로바는 "빅토르 안은 쇼트트랙의 신이다. IOC는 대회의 주인공을 제외한 것"이라며 "정치적 결정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일갈했다.

한편, IOC가 올림픽 출전 명단에서 제외한 안현수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선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해 구제받아야 하는데 그러기엔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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