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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커제 전남서 만날까…전남도·저장성 교류 20주년 기념

입력 : 2018-01-23 14:39:08 수정 : 2018-01-23 14: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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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방문의 해' 선포…문화·예술분야 등 연중 교류 전남도가 중국 저장(浙江)성과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상호 방문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재영 지사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한 전남도 대표단은 오는 28∼30일 중국 저장성을 방문한다.

전남도 고위공직자, 도립 국악단 등 문화예술인, 두 지역 간 교류공무원 등 38명이 참여한다.

방문단은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식, 상호 방문의 해 선포식, 기념 공연, 사진전, 교류공무원 만남 행사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남도음식 문화 큰잔치 기간에는 저장성에서 100명 규모 방문단을 꾸려 전남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와 저장성은 경제포럼, 청소년 스포츠 교류, 예술단 상호 방문 등 연중 교류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오는 7월 전남에서 열리는 국수 산맥 국제바둑대회에 맞춰 양국 바둑을 대표하는 이세돌·커제 9단의 기념대국도 추진돼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두 9단과 아직 협의는 못했지만 저장성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전남 신안이 고향인 이세돌 9단, 저장성 리수이(麗水)가 고향인 커제 9단의 대국은 두 지역에 특별한 의미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둘은 지난 13일 제주에서 대국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전남도는 쑨시엔위(孫顯宇) 주(駐) 광주 중국 총영사를 명예 전남도민으로 선정하기로 해 중국을 향한 구애를 이어가고 있다.

전남도는 명예 도민 선정 동의안을 전남도의회에 제출, 오는 25일 도의회 임시회에서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사드 문제로 한중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도 쑨시엔위 총영사가 중국과 전남의 지속적인 소통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도민증을 주기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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