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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지시로 2월 8일을 '건군절'로· 4월 25일에서 40년만에

입력 : 2018-01-23 08:15:09 수정 : 2018-01-23 08: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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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정규군 창설일인 '건군절'을 40년만에 2월 8일로 되돌려 놓았다.

23일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2월 8일을 조선인민군 창건일로 할 데 대한 결정서를 22일 발표하였다"고 알렸다.

중앙통신은 "김일성 동지께서 조선인민혁명군을 정규적 혁명무력으로 강화 발전시키신 주체 37(1948)년 2월 8일을 조선인민군 창건일로 할 것"이라며 "2월 8일을 2·8절(건군절)로 할 것"이라고 했다.

중앙통신은 "각급 당 조직들은 해마다 2월 8일을 계기로 인민군 군인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정규적 혁명무력 건설 업적을 깊이 체득시키기 위한 정치 사상 교양사업과 다채로운 행사들을 의의있게 조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각을 비롯한 해당 기관들은 조선인민군 창건일을 의의있게 기념하기 위한 실무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중앙통신은 그간 건군일 행사를 펼쳐왔던 4월 25일에 대해선 "수령님께서 첫 혁명적 무장력을 창건하신 주체21(1932)년 4월 25일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로 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의 건군절은 정규군 창설일인 2월 8일이었지만 1978년부터는 김일성이 정규군의 모태가 된 항일유격대를 조직했다는 1932년 4월 25일을 군 창건일로 정하고 건군절로 불러왔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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