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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록밴드 ‘마마스건’ 2월 3∼4일 내한공연

입력 : 2018-01-22 22:10:34 수정 : 2018-01-22 22: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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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객들 열정 놀라워 / 신곡 잔뜩 준비해 갑니다”
“한국 관객들은 일본 관객들처럼 조용하고 소극적일 줄 알았는데, 예상이 완전히 틀렸어요. 굉장히 열정적이고 따뜻했어요. 모든 공연이 정말 놀라울 정도였죠. 한 단어로 표현하면 ‘희열’이 맞겠네요. 관객들이 공연을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이 우리들까지 110%로 최선을 다하게 했어요.”

영국 록밴드 ‘마마스건’(Mamas Gun·사진)은 다음달 3,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마마스건 라이브 인 서울’을 연다. 단독 내한공연에 앞서 이메일로 만났다. 이메일 인터뷰에는 보컬 앤디 플랫츠와 기타리스트 테리 루이스가 응했다.

마마스건은 리더이자 보컬, 작곡, 프로듀싱을 도맡고 있는 앤디 플랫츠를 주축으로 베이스 카메론 도슨, 드럼 잭 폴릿, 키보드 데이브 올리버, 기타 테리 루이스 등 5인으로 구성됐다. 2009년 ‘루츠 투 리치즈’를 시작으로 ‘더 라이프 앤드 솔’, ‘칩 호텔’ 등 3장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지난 8일에는 새 앨범 ‘골든 데이즈’를 공개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신곡을 많이 선보일 예정이에요. (공연이 궁금하면) 공연에 와서 직접 보면 알 수 있어요. 늘 그랬던 것처럼 (공연에 와서) 우리와 함께 마음껏 즐겨줬으면 좋겠어요. 한국 팬들이 말하기론 그들의 일상에 우리 음악이 큰 힘이 된다고 그래요. 중독성 있고 밝은 멜로디, 그리고 에너지 넘치는 라이브가 한국 팬들에게 매력 요소로 작용하는 것 같아요.”

마마스건은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작업은 물론 박효신, 존박 등 국내 아티스트들과 활발히 교류했다. 특히 박효신은 2014년, 2017년 마마스건 내한공연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박효신과는 우린 음악을 좋아한다고 들어서 자연스레 가까워졌어요. 그는 앤디 플랫츠의 ‘원더링’을 재해석해 최근 앨범 ‘아이 엠 어 드리머’의 ‘원더랜드’란 곡으로 실었죠. 박효신은 정말 뛰어난 재능을 가진 보컬인 데다 세련된 작사·작곡 감각을 가졌어요. 최근에는 데뷔 앨범을 준비 중인 YEIN(손예인)이나 듀오 1415를 눈여겨보고 있어요.”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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