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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이용하겠다는데 왜 거절하나요?"…유튜버가 뭐길래

입력 : 2018-01-21 15:54:45 수정 : 2018-01-21 15: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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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소셜 미디어(SNS) 스타라고 주장하는 20대 여성이 호텔을 상대로 갑질하려다 거센 비판을 받았다.

SNS 채널을 운영하는 A는 약 9만명에 이르는 구독자를 무기로 호텔에 이메일을 보냈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SNS에 호텔을 소개하겠다'며 무료로 이용하게 해달라고 했다.

여성의 메일을 본 호텔은 ”SNS의 영향력을 빌미로 호텔을 무료로 이용할 순 없다”며 “다른 손님들처럼 돈 내고 이용하라”는 회신을 했다. 그러면서 SNS에 여성이 보낸 이메일을 덧붙여 공개했다.

공개적으로 거절당한 A는 호텔의 대응에 불만을 품었다.

그는 호텔을 깎아내리고, 비난하는 영상을 SNS 올려며  누리꾼들의 관심과 지지를 원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A의 생각과는 달리 싸늘했다.

누리꾼들은 “공짜로 이용하러 든 것으로도 모자라 호텔을 저평가하고 비판했다”며 “호텔에 묵고 싶거든 돈을 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거절당했다는 이유로 악의적인 리뷰를 내보내는 건 도덕성이 의심되는 행동”이라고 지적하며 크게 실망한 모습을 내비쳤다.

한편 A에게 실망감을 느낀 누리꾼들은 구독 취소를 이어오고 있다. 소동 후 그의 팔로워는 약 1000건 이상 줄었다.

뉴스팀
사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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