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날씨일수록 물을 많이 마셔 건조함을 방지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한방차를 마시면 수분 충전과 면역력 증진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이에 호텔들은 추위와 미세먼지를 이겨낼 한방차 메뉴를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 호텔에서 만날 수 있는 건강차를 소개한다.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의 천연 대추차. |
그랜드 힐튼 서울의 에이트리움 카페는 독감이 유행 시즌, 체온을 높이고 면역력을 키워줄 전통 한방차 4종을 선보인다. 조선시대 궁중 온조탕법으로 만들어 다른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100% 원액의 천연 대추차와 무방부제·무색소 청정수에 작약, 생강, 대추, 당귀, 황기, 천궁, 감초 등의 약재를 장시간 진하게 달여 낸 쌍화차, 전북 완주군 봉동 생강과 벌꿀로 만든 생강차, 사포닌이 풍부한 인삼차 등 감기와 미세먼지로 약해진 호흡기 건강을 지킬 차들이 준비돼 있다.
롯데호텔 월드의 라운지 앤 브라세리 전경. |
롯데호텔 월드의 라운지 앤 브라세리는 2월28일까지 겨울을 이겨내기 위한 ‘올 어바웃 삼(All about 參)’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환절기 면역력과 원기회복에 으뜸인 홍삼 주스, 인삼주스, 산양삼 차가 준비된다. 100% 신선한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해 진한 향과 맛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한방라떼. |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라운지 & 바에서는 국내 최초로 동양식의 디저트를 대나무 도시락에 담아 차와 함께 제공하는 ‘오리엔탈 애프터눈 티세트’를 즐길 수 있다. 대나무 도시락과 대나무 트레이에 초밥, 딤섬, 떡, 증편, 마끼 등 동양의 색을 물씬 담은 음식이 제공된다. 한국 전통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방 라떼도 준비돼 있다. 한방라떼는 3월 31일까지, 오리엔탈 애프터눈 티 세트는 상시 운영한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선보이는 온감 프로모션의 한방차. |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로비에 위치한 로비라운지 ‘투톤’에서는 2월 28일까지 건강한 전통차를 맛 볼 수 있는 온감(溫感)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시트러스의 향과 맛을 풍부하게 살린 고흥 유자차, 천혜의 환경과 최적의 기후 조건으로 자란 대추로 만든 경산 대추차 등을 비롯해 호흡기 건강에 좋은 배 도라지차, 향긋한 맛으로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허니 모과차, 그리고 원기를 돋워주는 레몬생강차, 인삼 쌍화차 등이 전병과 함께 제공된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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