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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러시아 '클린선수단' 후보 389명 확정…유니폼에 국기 못 달아

입력 : 2018-01-20 12:41:48 수정 : 2018-01-20 12: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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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 도핑 스캔들 파문 속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는 러시아 선수 풀 389명을 추렸다.

AP·타스통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IOC는 패널 검토 결과 러시아가 제출한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희망 선수 명단인 이른바 ‘클린 선수 풀’ 500명 중에서 111명을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 111명이 왜 풀에서 빠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IOC는 풀에 어떤 선수가 포함됐는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도핑 때문에 IOC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 출전을 금지한 선수 46명은 명단에 없다고 밝혔다.

또 과거 도핑 문제로 징계당한 적이 있는 모든 선수를 배제했다고 심사에 관여한 발레리 프루네롱 독립도핑검사기구(ITA) 위원장은 설명했다.

IOC는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자행된 러시아 선수단의 조직적인 도핑 조작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불허했다.

다만 약물 검사를 문제없이 통과한 ’깨끗한’ 러시아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평창에서 기량을 겨룰 길은 터줬다.

평창동계올림픽에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는 러시아 선수들은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lympic Athlete from Russia·OAR)’ 일원으로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에 참가한다.

이들은 러시아 국가명과 국기가 부착된 유니폼 대신 ‘OAR’와 올림픽 오륜기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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