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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페달에 슬리퍼 끼어" BMW 이정표 들이받아…운전자 중상

입력 : 2018-01-19 07:35:15 수정 : 2018-01-19 08: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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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차량 운전자가 신은 슬리퍼가 운행 도중 가속페달에 끼어 속도 제어가 되지 않는 바람에 이정표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7시 50분께 부산 기장군 정관읍 첼시 프리미엄아웃렛 부근 도로에서 정관 방면으로 운행하던 BMW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길가 이정표를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BMW 운전자 박모(37) 씨가 오른팔이 부러지고 간·폐 등 장기가 손상되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박 씨가 신은 슬리퍼가 차량 가속페달에 끼어 차 속도가 갑자기 빨라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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