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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물의·인터뷰 논란 넥센 안우진 '국대 자격정지' 재심 받아···결과는 1주일 내

입력 : 2018-01-18 22:20:32 수정 : 1970-01-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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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제공

고교 재학 시절 학교 폭력으로 물의를 일으킨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신인 안우진(20·사진)이 18일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을 받았다. 

18일 오후 4시25분쯤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재심에 참석한 후 안우진은 약 30분 후 회장을 나왔다.

안우진은 이 자리에서 “사실 관계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재심을) 신청하게 됐다”며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안우진은 서울 휘문고 3학년으로 재학이던 지난해 교내 운동부에서 도구(배트, 공)를 써 후배들을 폭행했다. 이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해 11월 개최된 스포츠공정위에서 3년간 국가대표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고, 안우진은 불복해 재심을 청구했다.

안우진은 피해자와 관련, “부모님과 2~3차례 직접 찾아가 사과를 드렸지만, 추가로 또 사과를 드릴 것”이라며 “지금은(좋지 않은 여론에 대해) 따로 드릴 말씀은 없고, 야구팬들에게 정말 죄송할 따름이다”라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안우진 측은 일단 피해자와 합의해 법적인 처벌은 받지 않는다. 

앞서 안우진은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에서 “모든 것을 잊고 야구를 잘하겠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다가 다시 야구팬의 미움을 사기도 했다.

재심 결과 역시 외부에 공개되지 않고 1주일 내 안우진에게 우편으로 송달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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