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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오향족발, 족발 외식 창업시장서 꾸준한 성장…‘철저한 관리 덕분’

입력 : 2018-01-19 09:00:00 수정 : 2018-01-18 17: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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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오향족발’은 1989년 서울시청 부근의 작은 2층 가게에서 그 시작을 알린 28년 전통의 족발 맛집으로 현재 ‘서울 3대 족발’로 손꼽히며 족발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만족오향족발 서울시청본점은 미쉐린코리아가 발표한 서울 2018 빕구르망 레스토랑 리스트에 2년 연속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빕구르망은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선사하는 친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을 뜻하는데 세계적 레스토랑 가이드인 미쉐린이 인정한 맛이라는 데서 그 의의가 크다.

또한 만족오향족발 신사직영점 역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에서 운영 중인 중화권 관광객을 위한 레스토랑 가이드 서비스 ‘씨트립 미식림(Ctrip 美食林)’의 추천 레스토랑 리스트에 오르는 등 국내외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

이 같이 국내외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만족오향족발은 ‘서울 3대 족발’ 맛집 가운데 유일하게 전국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프랜차이즈 사업 3년차로 전국에 3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이는 산술적으로 연 평균 10개의 가맹점을 오픈한다고도 볼 수 있는데 다른 외식창업 브랜드에 비해 다소 더디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꾸준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만족오향족발이 전국적인 외식 프랜차이즈로 성장하기까지 이끈 요인으로 무엇보다 교육 및 슈퍼바이저 중심의 관리와 브랜드의 탄탄한 내실을 바탕으로 한 꾸준한 매출 등을 꼽을 수 있다.

여타 족발 프랜차이즈들이 3-5일 정도의 짧은 조리 교육 일정을 소화하는 것과는 달리 만족오향족발은 가맹점 오픈 전에 시청본점에서 2주간 조리 교육과 매장 운영 교육을 진행해 창업자의 성공적인 매장 오픈을 돕는다.

또한 교육이 끝난 후에도 가맹점 오픈 후, 슈퍼바이저가 월 2~3회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유지해 꾸준히 매출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본점과 같은 족발의 맛을 가맹점에서도 낼 수 있도록 직접 개발한 종물을 각 가맹점에 정기적으로 제공하며 가맹점별 당도, 염도, 색상 등 기준점을 본사에서 관리하는 등 족발 검품 과정을 실시해 종물 및 족발 관리를 철저하게 수행하고 있다.

만족오향족발의 한 관계자는 “최근 족발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느낀다”며 “이에 예비창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신규 가맹 계약시 1천만원 상당의 가맹비 면제와 해당 신규 가맹점의 온라인 홍보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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