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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중국] 단속 걸리자 면허증 '우걱우걱'…경찰도 당황한 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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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1-19 09:03:00 수정 : 2018-01-19 16: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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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면허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트럭을 몰던 중국의 한 남성이 경찰 단속에 걸리자 자기 임시 면허증을 급히 씹어 넘기는 돌발행동을 벌였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 왕이신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구이저우(贵州) 성 쭌이(遵义) 시 메이탄(湄潭) 현을 지나는 고속도로에서 쑤모씨가 정규 단속을 벌이던 경찰을 마주했다.

단속 결과, 쑤씨는 얼마 전 면허시험을 봤으며 임시 면허만 발급받은 상황에서 트럭을 몬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쑤씨가 몰던 트럭이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사실도 별도 문서에서 발견했다.
 

중국 왕이신문 홈페이지 캡처.

잠자코 있던 쑤씨는 갑자기 경찰에게서 임시 면허증을 빼앗더니 운전석으로 달려가 허겁지겁 씹기 시작했다.

경찰관들은 쑤씨를 잠시 지켜볼 뿐이었다.

때마침 트럭 검사를 받으러 가는 길이었다고 우기며 면허증을 씹어 먹어 없애려던 쑤씨의 행동에도 그는 벌점폭탄을 피하지 못했다.

경찰은 쑤씨에게 벌점 15점과 함께 벌금 400위안(약 7만원)을 부과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쑤씨는 운전면허시험을 다시 봐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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