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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견 배상책임·드론보험 등 새로운 위험 대비 보험 강화”

입력 : 2018-01-17 19:56:33 수정 : 2018-01-17 22: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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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손보협회장
드론·자율주행차 보험 등 새로운 형태의 위험에 대비한 보험 개발이 추진된다.

김용덕(사진) 손해보험협회장은 17일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각종 위험을 보장하는 손해보험 본연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신시장 창출이 필요하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목욕탕 등 다중이용업소 화재, 크레인 전복 등 공사장 사고 피해 등과 관련한 의무보험 확대를 추진한다. 최근 자주 일어나는 맹견 사고와 관련해 맹견 배상책임보험 의무화도 검토된다.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사태 등 가상화폐 거래 시 예상되는 위험을 보상하는 사이버보험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김 회장은 “가상화폐 가격이 떨어지는 것에 대한 피해보상 등을 고민해 보겠다”며 정보유출이나 해킹 등 새로운 유형의 사고 등 보상을 위해 배상책임보험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협회는 헬스케어보험 확대를 위한 의료행위 범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달라고 당국에 건의할 계획이다. 지난해 2월 초안이 발표된 후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 업계 간 이견으로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

국민건강보험 보장을 확대하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와 관련해 협회는 실손보험이 공보험을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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