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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1300만·'1987' 600만 관객 넘었다

입력 : 2018-01-16 21:27:39 수정 : 2018-01-16 21: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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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함께-죄와 벌’과 ‘1987’이 16일 각각 관객 1300만과 600만을 넘어서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는 이날 오후 6시30분 기준 누적 관객수 1302만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신과함께'는 '도둑들'(1298만명)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 5위까지 올랐다.

지난달 20일 개봉 이후 매일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던 '신과함께'는 이달 8일 '1987'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여전히 평일에도 10만명 안팎의 관객 동원력을 보이고 있어 역대 흥행순위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역대 박스오피스 4위는 관객수 1330만명의 '아바타', 3위는 1341만명을 동원한 '베테랑'이다.

6월항쟁을 다룬 영화 '1987'은 이날 오후 5시30분을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600만명을 돌파했다. '1987'은 지난 8일부터 일주일 넘게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다 개봉 4주차까지도 관객수 감소 폭이 작아 당분간 흥행몰이를 계속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배우 하정우는 자신이 출연한 두 영화를 합해 관객수 2000만명을 넘보고 있다.

김신성 기자 sskim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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