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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당했느냐'는 질문에 샤론 스톤이 웃음을 터뜨린 이유는?

입력 : 2018-01-16 18:07:44 수정 : 2018-01-17 09: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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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블랙 드레스 운동'에 동참해 할리우드 성폭력 근절에 뜻을 함께했던 배우 샤론 스톤(사진)이 이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14일(현지시각) 그는 미국 CBS와의 인터뷰에서 '미투 운동'을 촉발한 할리우드 성추행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밝혔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이 인터뷰를 인용하며 "스톤은 그런 '불편한 상황'에 놓인 적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약 10초간 웃기만 했다"고 전했다.

스톤은 웃음의 의미를 모르겠다는 기자에게 "나는 40년 전에 이 업계에 입문했다"며 "40년 전 펜실베이니아의 한 동네에서 이런 생김새를 하고 영화계에 들어온 것이 상상이나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당시 나는 어떠한 보호 수단도 없이 왔다"는 "나는 이미 모든 걸 봤다"고 털어놨다. 

스톤은 또 "우리는 함께 있는 남성의 정체성에 묻혀 우리 자신의 정체성을 종종 잃어버리곤 했다"며 "우리는 이제 힘있고 귀한 사람으로 인정받기 위해 남성처럼 행동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유튜브 'CBS Sunday Morning'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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