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최지만 밀워키 갔다, 최대 $150만···테임즈와 1루 경쟁?

입력 : 2018-01-15 13:55:48 수정 : 2018-01-15 13:55:4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KBO리그 출신 테임즈 등과 1루 포지션 경쟁
자유계약선수(FA) 최지만(27)이 최대 150만 달러(약 15억9000만원)에 밀워키 브루어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최지만의 에이전시 GSM은 15일 "최지만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밀워키와 계약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뛴 최지만은 FA로 풀린 뒤 새로운 팀을 물색했다.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종착지는 밀워키로 결정됐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진입할 경우 연봉 85만 달러(약 9억5000만원)를 보장 받는다. 200타석을 채우면 20만 달러(약 2억1000만원)를 받고, 이후 100타석이 추가될 때마다 10만 달러(약 1억600만원)씩 더 지급된다.

옵션을 모두 채울 경우 연봉 포함 최대 15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는 조건이다.

여기에 옵트 아웃 조항도 포함돼 성적에 비해 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면 스프링캠프 후반과 시즌 중인 6월 15일 두 차례 옵트 아웃을 선언할 수 있다.

밀워키는 KBO리그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에릭 테임즈(32)가 뛰고 있다. 지난해 테임즈는 밀워키의 주전 1루수를 맡았다. 헤수스 아귈라가 백업 노릇을 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아귈라와 백업 1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활약 여부에 따라서는 테임즈와 주전 경쟁을 하는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

최지만은 지난 시즌 양키스에서 단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15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에 그쳤다.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뛴 첫 경기에서 홈런을 때리는 등 주목 받기도 했지만 많은 기회가 주어지진 않았다.

양키스 산하 트리플A에서는 8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288타수 83안타) 15홈런 69타점 OPS 0.911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60경기에 출장해 타율 0.181(127타수 23안타) 7홈런 17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