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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폭설로 하우스·축사 무너져 등 전남 피해 속출

입력 : 2018-01-12 11:22:49 수정 : 2018-01-12 11: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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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29㎝ 폭설이 내리면서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시설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전남 함평과 영광에서 비닐하우스 4동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함평에서는 축사 2동, 강진은 인삼시설 1동, 무안은 퇴비공장 1동이 폭설로 무너지는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됐다.

전남도는 현장을 확인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국립공원 탐방로와 도로, 여객선 운항도 일부 통제되고 있다.

국립공원 월출산 10개소, 내장산 5개소 등 탐방로 15개소 입산이 통제되고 있다. 목포, 여수, 완도 등 서남해 여객선 55개 항로 92척 가운데 20개 항로 29척 운항이 통제 중이다.

광주에서는 국립공원 무등산 지산유원지 입구에서 원효사까지 도로 운행이 통제됐다. 11일 밤부터 무안, 진도, 신안, 목포, 영광, 함평, 영암, 해남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오전 9시 모두 해제됐다.

오전 7시 기준으로 영광 29㎝를 최고로 함평 26㎝, 무안 21.5㎝, 나주 21㎝, 목포 19㎝, 신안 18.8㎝, 영암 16.3㎝, 광주 13.1㎝, 등 적설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이날 오후까지 1∼5㎝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한파주의보는 담양, 곡성, 구례, 장성 등 4개 지역에서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최저기온은 보성 복내 영하 17.8도, 화순 북면 영하 17.1도, 곡성 영하 14.8도, 나주·담양 영하 14.5도, 장흥 유치 영하 14.0도 등을 기록했다.

무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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