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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취업시장 계속되는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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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1-12 11:38:23 수정 : 2018-01-12 11: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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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고용시장에 몰아친 취업 한파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대구 취업자 수는 8개월째 하향 곡선을 그려 취업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지난해 1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 고용률은 57.9%로 전년도 같은 달 대비 1.0%포인트(p) 하락했다.

취업자는 121만3000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1만7000명이 감소, 지난해 5월부터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1만 명), 건설업(9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5000명), 농림어업(2000명) 부문은 증가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3만5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8000명)은 감소했다.

실업률은 3.8%로 0.4%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83만6000명과 86만5000명으로 2만3000명 증가했다.

동북지방통계청 사회조사과 관계자는 “대구의 경우 고용률이 하락하고 수개월째 취업자 수가 줄어드는 등 상당히 어려운 기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은 조사 대상 기간에 공무원 시험도 있어 기존 구직단념자 취업준비생이 실업자로 옮겨 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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