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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모두가 함께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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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1-11 21:30:50 수정 : 2018-01-11 21: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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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없는 생활은 상상할 수도 없다. 스마트폰은 이미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품이 됐다.

문명의 이기지만,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스마트폰 중독으로 나타나는 부작용과 폐해는 만만치 않다. 학업 방해는 물론 신체나 정신건강 문제, 가족·친구 관계 악화 등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더 늦기 전에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과 치료를 위한 전 사회적인 관심과 정책적 노력이 절실하다. 중독에서 벗어나는 데에는 혼자의 힘만으론 역부족이다. 가정과 학교,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한다.

중독 위험군으로 확인된 청소년에게 상담·치료나 기숙형 치유 특화 프로그램, 중독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과 같은 맞춤형 서비스 지원 등 적절한 예방·치료·상담이 절실하다. 학교에서는 올바른 사용 방법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지도를 병행해야 한다. 스마트폰은 또래와 소통의 도구이자, 학업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유일한 탈출구다. 무조건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보다 일정한 시간에만 쓸 수 있게 하는 등 지혜로운 해법을 찾아야 한다.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을 사회와 국가 차원 문제로 인식하고, 해결을 위해 우리 모두가 나서야 할 때다.

채병순·경기 성남시 성남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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