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전남 사흘째 폭설·한파…시설물 관리 주의

입력 : 2018-01-11 10:02:45 수정 : 2018-01-11 10:02:4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전남에 사흘째 큰 눈이 이어지고 한파까지 찾아오면서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1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무안·화순·나주·신안(흑산면 제외)·목포·영광·함평·영암·장성 등 전남 9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장흥·진도·완도·해남·강진·보성·담양 등 7개 군에는 대설주의보가, 장성·구례·곡성·담양 등 4개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순천·곡성·구례 등 3개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해제됐다. 지난 9일부터 누적 적설량은 오전 5시 현재 나주 25.5㎝를 최고로 영광 24.0㎝, 함평 22.5㎝, 목포 20.7㎝, 무안 20.6㎝, 등이다.

기상청은 전남 내륙에 이날 오후까지 2∼5㎝, 서해안에는 오는 12일까지 3∼8㎝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사흘째 이어진 눈으로 빙판길로 변한 도로에서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무안광주고속도로 나주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 단독사고로 1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지자체와 한국도로공사 제설작업도 사흘째 비상이다. 전남 각 시·군은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폭설과 한파에 따른 시설물 붕괴 및 작물 냉해 등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으나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전남도 자연재난과 관계자는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위에 쌓인 눈이 녹기 시작하면 무게가 늘어나 붕괴 등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무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