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문화 스토리 텔링 살려 모두 즐기는 길 만들 것”

입력 : 2018-01-11 03:00:00 수정 : 2018-01-10 20:26:5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송하진 전북도지사
“천릿길에서 전북의 자연과 역사, 문화, 그리고 인연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송하진(사진) 전북지사는 10일 전북 1000리길을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힐링관광 자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 지사는 “저마다 특색을 지닌 옛길에서 오늘날 잘 단장된 길에 이르기까지 모든 길은 역사와 문화적 특징을 간직하고 있다”며 “지역에 흩어져 있는 자연생태 환경에 전통과 문화예술, 맛과 멋을 더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관광산업화 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전라도 정도 1000년 기념 걷기 행사와 시군별 축제와 연계한 걷기 행사, 지자체 방문 걷기 행사 등을 추진해 걷기 붐을 조성할 방침이다. 노선과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안내체계 구축, 스토리 텔링을 통해 걷기 좋은 길로 만들기로 했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정보를 활용한 안내지도와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길 해설사를 양성해 배치한다.

송 지사는 전국 최초로 전북투어패스를 도입해 전 시군으로 확대하는 등 ‘토털 관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투어패스는 지난해 12만장 이상 판매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전북을 다녀간 관광객은 지난해 11월 말 현재 3440만명으로 전년(2912만명)보다 18.1%(528만명)가 늘었다.

송 지사는 “올해는 전라도 정도 1000년을 맞는 만큼 전북의 자존감을 되찾는 길을 열고 새로운 천년을 준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백릿길을 가야 하는 사람은 구십리를 절반으로 삼는다는 반구십리(半九十里)의 자세로 토털 관광과 ‘서부 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등 역점시책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