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7년 노인학대 건수는 209건으로, 2016년 178건보다 17%(31건) 늘어났다. 학대를 가한 사람은 아들이 50%로 가장 많았고 배우자는 25%였다. 유형별로는 정서적 학대가 38%, 신체적 학대 33% 순이다.
전국에서도 노인학대 사례는 해마다 증가추세다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노인학대는 2007년 2312건에서 2016년 4280건으로 10년 사이 85% 늘었다. 대구시는 학대피해 노인에 대한 일시보호와 심신 치유를 위해 학대피해노인쉼터를 운영하고 지역사회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위기 노인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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