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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새해 이틀째 부분파업 벌여 회사 압박

입력 : 2018-01-05 11:29:29 수정 : 2018-01-05 11: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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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5일 현대자동차 노조가 울산공장 본관 광장에서 임단협 관련 파업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서 마련된 노사의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회사에 추가 제시안을 요구하며 이틀째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5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조 근무자가 4시간 부분파업을 시작했다. 2조 근무자는 오후 8시 20분부터 4시간 파업한다.

노조는 따로 전체 조합원 집회 없이 사업부 노조별로 내부 집회만 열었다.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 소식지에서 "임금안을 비롯해 변화된 안이 있으면 교섭에 나서고, 회사 측의 변화된 자세가 없다면 투쟁의 강도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지난해 12월 26일과 27일 1차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2차례 재교섭했지만, 회사의 제시안이 추가로 나오지 않자 새해 들어 곧바로 파업을 다시 시작했다.

노조는 전날부터 다음 주 10일까지 주말과 휴일을 제외한 평일 5일 연속 4∼6시간 부분파업을 계속한다.

노사는 앞서 지난해 12월 19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39차 교섭에서 임금 5만8천원 인상, 성과금과 격려금 300% + 280만원 지급, 중소기업 제품 구매 시 20만 포인트 지원 등의 잠정합의안을 끌어냈으나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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