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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스마트 팜 등 농업현장은 청년일자리 ‘블루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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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1-04 21:09:35 수정 : 2018-01-04 21: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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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인구절벽, 성장절벽, 고용절벽이라는 소위 3대 ‘절벽사회’에 직면해 있다. 그중 고용절벽은 청년실업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이다. 작년 통계청이 발표한 청년실업률은 11.8%로 나타났다. 2015년 9.2%, 2016년 10.7%였던 점을 감안하면 청년실업률 문제가 심각함을 알 수 있다. 더더욱 집계된 실업자뿐만 아니라 ‘일을 하고 싶은 욕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노동력’을 포함한다면 청년 체감실업률은 이보다 훨씬 더 높다.

고용절벽에서 벗어나기 위한 해결책은 바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다. 대통령이 직접 청년들을 위한 공공부문 일자리를 만들거나 취업과 창업을 돕겠다고 했으며 게다가 최근 출산장려 및 육아지원책까지 발표했다.

청년들 일자리를 위한 블루오션 분야는 과연 어디일까. 기존 농업 방식에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접목해 작물의 생육환경을 원격으로 자동 관리함으로써 생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 팜 등 농촌의 농업현장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작년 우리 농업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살충제 달걀 사태 등 큰 풍파를 겪었다. 새해에는 이를 극복하여 전화위복으로 삼고 나아가 청년실업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

정석윤·경북 구미시 선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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