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中 은행, QR결제 위험성 인식… 간편결제 규제 나선다

입력 : 2018-01-04 16:27:51 수정 : 2018-01-04 16:27:5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QR코드 결제 보안 취약성 대체할 ‘GT-PAY' 주목

 

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중국 인민은행이 오는 4월부터 스캔을 통해 이뤄지는 QR코드 간편결제에 대한 규제방안을 시행한다고 최근 보도했다.

중국은 소비자의 편의성 제고 및 판매자의 운영비 절감 등을 이유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QR코드를 통한 비대면 주문 결제가 널리 보급된 상태다. 하지만 이에 비례해 QR코드 결제의 취약한 보안과 안정성 문제로 큐싱(QR코드 결제 범죄) 등의 갖가지 범죄도 증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간편결제 규제방안에 의해 가장 크게 바뀌는 부분은 결제한도의 제한이다. A~D등급의 4가지 보안 등급에 따라 일일 결제 한도는 최고 5,000위안(한화 약 81만원)에서 최저 500위안(한화 약 8만원)이하로 제한된다. 특히 오프라인 결제시장에서 활성화 된 QR코드 결제는 최하위 등급인 D등급을 받아 1일 한도가 500위안으로 크게 낮아졌다.

더불어 QR코드는 복제가 쉽고 스캔과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각 점포에 부착된 QR코드에 위조방지 필름 혹은 덮개를 사용하고 QR코드 위치 역시 반드시 점원의 시선 내에 두도록 한 추가 규제도 시행된다.

국내에서도 최근 QR코드를 이용한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이러한 규제방안은 비단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비즈웍스 박준영 대표는 “QR코드는 1차원 바코드의 용량을 늘리고 스캔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개발된 물류용 코드로 보안성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누구나 쉽게 생성할 수 있고 복제가 가능하며 QR리더앱이 무분별하게 배포되어 있기 때문에 규제만으로 관련 범죄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QR코드 결제의 취약성을 해결하고 편의성은 그대로 유지한 비대면 간편결제 솔루션이 GT-code 기반의 'GT-PAY'다. GT-code는 QR코드와 달리 코드가 노출되지 않는 히든코드 방식으로 원천적으로 위변조, 복제를 차단할 수 있다.

'GT-PAY'는 (주)비즈웍스가 자체 개발한 비공개 원천기술로 아무나 GT-code를 생성할 수 없어 범죄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인쇄 방식의 라벨로 카드단말기와 같은 하드웨어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NFC와 달리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모두 지원한다. 오프라인 매장에 비치해 소비자가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고 GT-PAY 앱을 통한 원격 오더도 가능하다.

또한 (주)비즈웍스의 인식률 100%인 스크린 전용 OCR엔진과 소프트웨어 제어 기술을 통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매장의 POS 시스템과도 자동 연동을 지원, 일원화 된 결제관리가 가능하다. 매장에 비치된 GT-Code 스캔을 통해 근태관리 및 급여관리도 할 수 있다.

박준영 대표는 “QR코드와 같은 오프라인 비대면 결제 솔루션은 한번 도입하면 교체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도입 초기부터 위변조 불가 등 범죄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안전한 결제 솔루션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