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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외식업계 이끌 트렌드는 '가심(心)비'

입력 : 2018-01-03 17:27:24 수정 : 2018-01-03 17: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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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 추구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 확산하고 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외식 트렌드를 이끌어갈 키워드로 ‘가심(心)비’, ‘빅블러’, ‘반(半)외식 확산’, ‘한식 단품의 진화’ 등 4가지를 선정한 가운데,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뜻하는 ‘가심비’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가격 대비 성능’을 뜻하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패턴을 넘어서 소비자에게 심리적인 안정과 만족을 가져다주며 효과적으로 소비를 이끌 수 있는 것이다. 이에 외식업계는 ‘가심비’에 열광하는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나눔’을 테마로 한 프로모션과 사회 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먼저 도미노피자는 최근 소아청소년 환아들의 의료비 지원을 위한 ‘희망나눔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도미노피자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어린이병원 환아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에 쓰일 희망나눔기금 총 3억원을 전달했다. ‘희망나눔기금’은 도미노피자가 2006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희망나눔세트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어린이 의료비 지원 및 소아질환 연구∙아동복지 기금 등에 지원하고 있다.

bhc치킨의 ‘bhc 해바라기 봉사단’은 연말 봉사를 통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해바라기 봉사단’ 1기 1조는 지난달 17일 홍제천과 명지대학교 인근 지역을 찾아 환경미화 봉사 활동을 펼쳤으며, 1기 4조는 23일 사회복지시설인 ‘남천안 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고 빨래와 청소 등 직원들의 일손을 도왔다.

본죽과 본아이에프 사회 공헌단체 본사랑은 지난달 15일 성내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동지를 맞아 저소득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팥죽을 나누는 ‘동지 팥죽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본죽과 본사랑은 300여명의 이웃들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따뜻한 동지팥죽을 제공했으며, 긴 겨울을 든든하게 보낼 수 있는 본설렁탕 가정간편식, 쇠고기장조림, 메추리알 장조림 등을 함께 전달했다. 또한, 행사 후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찾아가 팥죽을 제공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가심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외식업계에서도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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