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우울증 앓는 엑소 팬 "백현 진심어린 행동과 표현에 감동과 위로 받았다"

입력 : 2018-01-02 15:40:20 수정 : 2018-01-02 15:40:2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 백현(사진)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발단이 된 녹음 파일을 올린 팬 A씨는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백현의 발언으로) 감동받았고 위로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이 백현에게 "우울증이 심하다"고 말했고, 백현이 진심으로 안타깝고 속상한 표정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백현의 발언을 듣고 "속상한 마음에 버럭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확실한 건 만일 백현이 제 질병에 대해 정말로 가볍게 말했다면 가장 상처 받았을 사람을 대화를 나눈 당사자인 저였을 것이고 집에 돌아와 기분좋게 후기를 올렸을 순 없다"며 "그날 진심어린 백현의 표정과 행동을 함께 봤기 때문에 그냥 힘내란 말 한마디보다 더 크게 마음에 와 닿았다"고 심정을 전했다.

또 "우울증을 앓고 있는 팬들에게 병에 지지말라고, 또 혼자 있지 말고 본인처럼 밝고 기운 넘치는 사람과 함께 있으라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생각해 한번 더 감동을 받았고 위로받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백현에 관한 끊임없는 악성루머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도를 넘은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며 "현재 유출된 녹음본은 저와 나눈 대화가 아니며, 악의적으로 잘린 2초짜리 음성일뿐"이라고 지적했다.

A씨는 "상처받으신 분들께서는 부디 제 글을 읽어주시고 백현에 대한 오해를 푸시고 너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제 행복한 기억과 저의 소중한 사람을 괴롭게 하지 말아달라"고도 당부했다. 

A씨는 해당 글을 올리며 "자신의 피드백을 어디든 옮겨가도 괜찮다"면서도 "피드백 전문을 자르지 않은 상태로 이동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하 A씨의 피드백 전문.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백현), 트위터 캡처(피드백 전문)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