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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영 "연습생 시절, 술 접대 제안받아" 경험담 '충격'

입력 : 2018-01-02 09:02:08 수정 : 2018-01-02 15: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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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애프터 스쿨' 출신 배우 유소영이 술 접대 제안을 받았던 사실을 털어놨다.

1월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고(故) 장자연 리스트의 재수사 가능성과 연예계 성상납 실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정아 연예부 기자는 연예계 부당대우 취재담을 공개했다. 그는 한 소속사 대표가 여배우 집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었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최 기자는 "여배우는 이를 문제 삼으면 '일이 들어오지 않을까?'하는 걱정에 참고 있었다"며 "이후 소속사 대표가 잘못을 깨우쳤고 문제 삼을 수 있었지만, '몰래카메라 여배우'라는 꼬리표를 우려해 사건이 밝혀지는 걸 원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그는 신인 남자 배우가 자신의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며 "한 남배우가 소속사 대표로부터 술자리에 동료 여배우와 동행해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기자는 술 접대 제안은 여배우들뿐만 아니라 남배우들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유소영도 걸그룹 연습생을 시절 기획사 관계자로부터 술집으로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경험담을 공개했다.

그는 “전 그 문자를 받았을 때 너무 아닌 것 같아서 ‘그곳에 가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라며 “그런데 갑자기 저한테 전화하셔서 ‘네가 뭔데 감히 이런 자리를 거절하냐. 너 이 바닥에 발 못 붙이게 하겠다’라며 욕을 하셨다”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유소영은 “나중에 다른 기획사 오디션을 보면서 들었는데, 그분이 원래 술 접대 강요로 유명한 분이었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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