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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 잡고… 골든스테이트 ‘해피 크리스마스’

입력 : 2017-12-26 20:24:25 수정 : 2017-12-26 23: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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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빅매치 클리블랜드 제압 / 듀런트·그린·톰슨 ‘만점 활약’ / 시즌 첫 대결서 상큼한 출발 25일(현지시간) 산타클로스는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대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 성탄절 선물을 안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홈 경기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러클 아레나에서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99-92 승리를 거뒀다.두 팀이 올 시즌 처음 정면 충돌하는 경기였다.두 팀은 2015년 성탄절부터 3년 연속 ‘크리스마스 메인 이벤트’를 장식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발목을 부상한 ‘간판’ 스테픈 커리(29)의 빈자리를 케빈 듀런트(29)가 25득점 7리바운드 5블록, 드레이먼드 그린(27)이 12득점 12리바운드 11도움의 트리플더블로 완벽하게 채워냈다. 클레이 톰슨(27)도 24득점 7리바운드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듀런트 ‘커리 빈자리 내가 채운다’ 케빈 듀런트(골든스테이트·오른쪽)가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러클 아레나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케빈 러브를 상대로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오클랜드=AFP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경기 시작부터 실책만 7개를 쏟아내며 24-28로 4점 리드를 내준 채 첫 쿼터를 마무리해야 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가 2쿼터에만 야투 24개 중 21개를 실패하는 극악의 슛난조에 시달린 사이 골든스테이트는 46-44로 점수를 뒤집은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4쿼터 들어서는 클리블랜드의 ‘킹’ 르브론 제임스(32)가 경기 종료를 1분40초 남기고 92-92 동점을 만들었으나 골든스테이트의 톰슨이 3점슛,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97-92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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