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갤러리 서림서 예전에는 문인, 화가, 연극인, 음악인 등 많은 예술가들이 명동 등에서 모여 활발한 만남을 가졌다. 다른 분야와의 교류를 통해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풍성한 상상력을 키워 갔다. 특히 암울했던 일제강점기에는 서로를 격려하며 아픔을 이겨냈다. 천재 문인 이상은 선전(조선전람회)에 입선한 경력이 있으며 화가 구본웅에게 야수파적인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황주리 ‘자화상’
갤러리 서림이 지난 30년간 ‘시가 있는 그림전’을 마련해 화가와 시인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 온 이유다. 올해는 윤동주 시인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그의 시를 작가들이 형상화했다. 박돈 조광호 김병종 이명숙 신철 노태웅 황주리 정일 임상진 금동원 황은화 안윤모 정춘표 등 13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는 28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열린다. (02)515-3377

편완식 미술전문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