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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조 선문대 총장, 캄보디아 정부훈장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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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2-25 13:33:21 수정 : 2017-12-25 13: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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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7년째 자원봉사 의료봉사 실천/6억원 상당 의약품지원 보건진료소 건립
지난 22일 캄보디아에서 유크 버나 행정부 차관 겸 왕립행정학교 총장으로부터 훈장을 수여 받은 황선조(왼쪽)총장. 선문대 제공
선문대학교 황선조 총장이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1등급 정부 훈장을 받았다.

25일 선문대에 따르면 황 총장은 지난 22일 캄보디아 프레이벵주((Prey Veng Province)에 있는 니크로엉 초등학교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캄보디아 유크 버나(H.E. Youk Bunna) 행정부 차관 겸 왕립행정학교 총장으로 캄보디아 국왕 명의의 훈장을 수여 받았다. 이날 윤운성 선문대 사회봉사센터장, ㈜퍼슨 김동진 대표도 함께 캄보디아 정부정부 훈장을 수여받았다.

선문대는 2010년부터 같은 재단 소속인 한국 청심병원, 일본 일심병원과 국제의료봉사단을 구성해 매년 1회씩 캄보디아 크라체 지역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해 왔다. 선문대는 지난해 12월에는 의료시설이 전혀 없는 캄보디아 카오크랭 섬에 전문의료시설인 보건진료소(KOS CHRENG HEALTH CENTER)를 지어 줬다. 선문대 협력기업인 ㈜퍼슨은 이곳에 6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올해 9월과 12월에 전달했다.
오른쪽에서 여섯번째 유크버나 차관, 다섯번째 선문대 황선조 총장, 네번째 (주)퍼슨 김동진 대표. 선문대 제공

지난 9월 유크 버나 총장(Youk Bunna, 캄보디아 왕립행정학교)은 충남 아산에 있는 선문대를 찾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캄보디아 행정부 차관인 동시에 중앙공무원을 교육하고 모든 대학을 관리하는 왕립행정학교의 수장이다. 그는 “7년째 이어오는 한국과의 우정이 참 소중하다”며 “의료봉사와 전문의료시설 건립에 감사하다”고 뜻을 전했다.

선문대는 27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올해도 캄보디아 의료 및 교육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 청심병원, 일미치과, (사)자원봉사 애원, 일본 일심병원, 캄보디아 의과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12월 17일부터 26일까지 카오크랭 섬의 보건진료서에서 활동한다.
훈장 수여식 후 황선조 총장과 캄보디아 정부관계자와 학생들 단체사진. 선문대 제공

황 총장은 “양국 수교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훈장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또한 미래사회를 선도할 경제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역량과 창의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며, “선문대학교는 소통과 협력의 자세로 한국과 캄보디아의 공동번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선문대는 이 행사에 앞서 Asia Euro University(AEU) 및 Cambodian University for Specialties(CUS)와 학점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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