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내년 내차 보험료 내릴까?"… K3 등 131개 모델 인하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17-12-21 23:53:15 수정 : 2017-12-21 23:53:1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차량모델별 위험도를 반영해 내년 1월부터 국산·수입차 131개 모델의 자동차보험료가 소폭 내려간다.

보험개발원은 내년도 자차보험료 책정 기준이 되는 차량모델등급을 산출해 총 288개 모델 중 178개 모델의 등급을 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차량모델등급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차종별로 손상 정도나 수리 용이성, 부품가격, 손해율 등을 따져 등급화한 것으로 자차보험료 기준이 된다. 차량의 손상성·수리성에 한정한 평가이므로 안전성, 우수성 등 다른 요소와는 구별된다. 이 제도는 보험가입자 간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2007년부터 도입됐다.

차량모델등급은 1∼26등급으로 나뉘며, 등급이 높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해진다. 등급 간 보험료 차이는 5∼10%이지만 등급별 실제 적용률은 보험회사별로 다르다. 전체 자동차보험료에서 변동 폭은 1∼2% 정도다.

조정 결과 국산차 222개 모델 중 114개가 등급이 개선되고 31개는 악화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K3, 매그너스, 토스카, 말리부, 모하비, 알페온, 뉴그래져XG, 레조 등 24개 모델은 2등급이 올라 보험료가 내려간다. 모닝, 포르테, 라세티, 젠트라, 아반떼(신형·MD·하이브리드), 액티언, 아이오닉, LF쏘나타, 오피러스, SM7, 아슬란 등 90개 모델은 1등급이 올랐다.

반면 SM6, 코란도 투리스모, 티볼리 등 16개 모델은 2등급 내려가 보험료가 오를 전망이다. 쏘나타(신형), 아반떼AD, 스파크, 윈스톰 등 15개 모델은 1등급 내려 전체 보험료가 1%가량 인상된다.

수입차는 66개 모델 중 17개 모델은 등급이 개선되고 16개 모델은 악화했다.

크라이슬러 300C, 아우디 A7 등 6개 모델은 2등급이, 캠리, 아우디 A4, 어코드 등 11개 모델은 1등급이 올라가 보험료가 싸진다.

BMW X3·X6,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등 8개 모델은 2등급씩, 벤츠 S-클래스, 알티마 등 8개 모델은 1등급씩 내려 보험료가 오른다.

차량모델등급 자료는 보험개발원 홈페이지(www.kidi.or.kr)에서 ‘차량기준가액’을 조회하거나 보험개발원 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 홈페이지(www.kart.or.kr)에서 ‘차량모델등급’을 조회하면 찾아볼 수 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