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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외신 한국 관련 보도 14% 증가한 1만9000여건

입력 : 2017-12-21 17:34:18 수정 : 2017-12-21 17: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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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 언론의 한국 관련 보도가 지난해보다 13.9% 증가한 1만9304건으로 집계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북한 핵·미사일 도발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홍보문화원은 1월 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세계 300여개 매체의 한국 관련 보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외신의 한국 관련 보도는 2015년 1만2280건, 2016년 1만6954건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주제별로는 북한을 포함한 외교·안보 보도가 1만455건으로 전체의 54.1%에 달했다. 정상 외교를 포함한 대통령 관련 보도는 1922건(10.0%)으로 새 정부의 리더십과 개혁 행보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이어 문화 1532건(7.9%), 사회 1136건(5.9%), 한·일관계 986건(5.1%)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일본 매체가 6181건(32%)으로 1위였고, 홍콩(1454건), 미국(1206건), 중국(1047건)이 뒤를 이었다.

기사 종류로는 사실을 정리한 스트레이트 기사가 전체 보도의 59%를 차지했고, 한국에 대한 평가를 담은 분석 기사와 논평, 사설도 30%가 넘었다.

해외홍보문화원은 “집권 첫 해 문 대통령에 대한 외신의 관심은 대북정책에 집중됐고 국내외 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우세했다”고 분석했다. 일부 매체는 북한과 대화 추진과 적폐청산·일자리 창출 등의 과제에 대해 현실적 여건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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