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신고 장소 인근 텃밭에서 개주인 A(41)씨가 다리와 어깨를, 아들(13)이 다리를 개에 물려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바로 옆에는 목줄도 채워지지 않은 4년된 개(약 30㎏)가 흥분한 상태로 있었다.
경찰관은 A 씨 부자가 위험하다고 판단, 38구경 권총 실탄 1발을 쏘아 개를 사살했다.
A 씨 부자는 피를 많이 흘렸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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