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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희를 찾아주세요' 경찰 총력전… 실종경보· 헬기· 수색견, 다른 가능성까지

입력 : 2017-12-15 16:48:06 수정 : 2017-12-15 16: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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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은 실종 28일째인 발달장애 5세 여자아이를 찾기 위해 '전국단위 공개수사'로 전환, 헬기와 수색견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했지만 흔적을 찾지 못해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15일 전북경찰청은 페이스북을 통해 고준희(5)양 실종경보와 함께 시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또 만일의 경우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색과 수사를 병행하고 있다.

담당 경찰서인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고양을 찾기 위해 덕진구 기린봉 자락 반경 700m에 경찰 인력 60명과 전국 각지에서 차출한 수색견 4마리, 헬기 1대를 투입했다.

또 고양의 행적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덕진구 한 빌라 반경 500m도 다시한번 샅샅이 살폈다.

하지만 아직 고양이 이동한 흔적과 소지품은 물론이고 주변 폐쇄회로(CC)TV에도 고양의 모습이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야간에도 수색 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16일에는 2개 기동중대(160∼180명)를 추가 동원할 예정이다.

고양은 지난달 18일 외할머니 집에서 실종됐다. 부모와 떨어져 외할머니와 살던 중 외할머니가 외출한 사이 사라진 것이다.

외할머니와 어머니가 집에 돌아왔지만 고양은 집에 없었다.

고양의  어머니는 "별거 중인 아빠가 데리고 간 것 같아서 그동안 신고를 하지 않았다"며 지난 8일 경찰에 뒤늦게 수사를 요청했다.

고양의 아버지는 "아이를 데려간 적 없다"고 진술했다.

실종된 고양은 키 110㎝에 몸무게 20㎏으로 다소 왜소한 체격이다. 파마머리를 했으며 사시와 발달장애를 앓고 있지만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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