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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맨시티가 무적? 그들도 인간일 뿐…두렵지 않다"

입력 : 2017-12-15 09:27:58 수정 : 2017-12-15 09: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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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연승' 맨시티전 앞두고 英라디오서 자신감 드러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맨시티 선수들도 인간일 뿐"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경기를 이틀 앞둔 15일(한국시간) 영국 라디오 토크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축구는 아무도 알 수 없다"며 "물론 맨시티가 강하고 훌륭한 팀이고 많은 골을 넣지만 우리 역시 강하고 득점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구는 11명 대 11명이 싸운다. 공은 하나고 모든 선수가 2개씩의 다리가 있다"며 "그들(맨시티 선수들)도 인간일 뿐"이라고 말했다.

EPL 최다 연승인 15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맨시티지만 해볼 만 하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손흥민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15연승을 달리고 있는 맨시티가 우리보다 부담감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가서 스스로를 믿고 우리 플레이를 하면서 즐기면 된다"며 "우리가 이길 가능성이 크다"고 자신했다.

손흥민의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다.

그가 최근 4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손흥민이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후 토트넘은 EPL 경기에서는 맨시티를 상대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손흥민은 "앞으로도 기록을 유지하고 싶다"며 "누구에게도 지고 싶지 않다. 패배하면 화가 나고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팀이든 승리하고 싶고, 어느 팀도 두렵지 않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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