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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뷰!” 수익형부동산에 조망권 바람 분다

입력 : 2017-12-15 03:00:00 수정 : 2017-12-14 20: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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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투자자 낙점 받기’ 차별화 전략 / 아파트만 누리던 조망권 프리미엄 / 지식산업센터·상가시설로 확산 / 호수·공원 있으면 집객력도 좋아 / 미사 조정경기장 한눈에 ‘리버스텔라’ / 송도 앞바다 조망 ‘배곧 테크노’ 눈길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시장 규제책으로 아파트 시장이 주춤하면서 투자자들의 눈길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쏠리고 있다. 특히 중·장년층의 퇴직이 가속화되면서 아파트보다는 지식산업센터와 오피스텔, 상가 등이 각광을 받는 분위기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익형 부동산도 이런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각종 차별화 전략을 펼치는 중이다. 기존에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조망권의 가치가 수익형부동산 상품인 지식산업센터, 상가 등으로 확산되는 것이다. 단지 주변에 위치한 수공간·녹지 등의 주변으로 조성되는 각종 문화·쇼핑시설을 바탕으로 유동인구가 풍부해지기 때문에 집객력이 극대화되는 효과도 있다.

전국 곳곳에서 분양되는 수익형 부동산에서도 이 같은 움직임이 포착된다. 우선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는 미사 조정경기장의 파노라마 조망을 갖춘 지식산업센터 및 상가가 분양된다. 하남시 덕풍동, 미사강변도시 자족 25-2, 3블록, 26-1, 2블록 등 4개 블록에 걸쳐 들어서는 ‘한강미사 지식산업센터’는 올해 초 26-2블록에서 이뤄진 성공적인 분양에 이어 25-2, 3, 26-1블록에서 지식산업센터 및 상업시설 ‘리버스텔라’의 2차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미사강변도시를 상징하는 조정경기장의 조망 프리미엄은 물론 연면적 36만㎡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와 5호선 연장 풍산역(예정)의 역세권 입지 등 강점이 많아 일대의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다.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에서는 다인건설이 ‘배곧 로얄팰리스 테크노’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연면적 9만8506㎡ 규모에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으로 구성되며, 서해와 소래포구가 만나는 송도 앞바다의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해 반월공단, 남동공단, 시화MTV 등이 위치해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청라국제도시 C3-1-3~6블록에서는 현대BS&C가 공급하는 ‘현대썬앤빌 더 테라스 레이크’ 상업시설이 눈길을 끈다. 지하 6층~지상 17층 2개동, 연면적 6만1057.95㎡의 규모에 오피스텔 620실(3층~17층)과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되고, 이 중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에 연면적 1만2796.19㎡로 조성된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알토란이 유럽형 수변 스트리트 상가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를 분양 중이다. 5만㎡ 규모에 총 13개동, 400여 점포 중 6차분(연면적 4026㎡, 40호)과 7차분(연면적 2756㎡, 27호) 상가가 분양 중이다.

이밖에 울산 중구 성남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태화강 아이파크’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5층, 전용면적 31~59㎡ 총 377실 규모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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