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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단장 "추신수 트레이드, 안 해"… 바람잡는 보도 일축

입력 : 2017-12-14 15:00:12 수정 : 2017-12-14 15: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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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대니얼스 텍사스 레인저스 단장이 현지 미디어가 꾸준히 제기하는 추신수(35) 트레이드설을 일축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의 T R 설리번 기자는 14일(한국시간) 트위터에 "대니얼스 단장이 추신수 트레이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댈러스모닝뉴스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추신수를 트레이드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당장 우승을 노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고액 연봉자인 추신수를 내보내고 유망주를 기용해 성장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텍사스가 올 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잭 그레인키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려 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추신수 트레이드에 힘이 실리는 듯 했다. 현지 언론은 텍사스가 그레인키 영입을 위해 추신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추신수는 2013시즌을 마치고 텍사스와 계약기간 7년, 총액 1억3000만 달러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아직 텍사스와 계약이 3년 남아있다. 텍사스가 앞으로 3년간 추신수에 지급해야 할 금액은 6200만 달러다.

추신수는 지난해 부상으로 고전하면서 몸값을 하지 못했지만, 올해 1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544타수 142안타) 22홈런 78타점 12도루 96득점으로 건재를 뽐냈다. 출루율은 0.357로, 팀 내 규정타석을 소화한 타자 중 가장 높았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텍사스가 유망주를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지면서 추신수에게도 화살이 돌아왔다.

그러자 대니얼스 단장은 추신수 트레이드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그를 감쌌다.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참가하고 있는 대니얼스 단장은 "추신수는 올해 좋은 성적을 냈고, 분명히 생산적인 타자"라고 높게 평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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