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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세계, 전국 상권으로 발돋움

입력 : 2017-12-14 03:00:00 수정 : 2017-12-13 14: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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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백화점과 복합쇼핑몰이 전국 상권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특정 지역에서 오픈을 했지만 차별화된 상품구성과 복합환승센터 등의 이점을 살려 전국을 아우르는 쇼핑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같은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시설들은 지역 경제 및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대구신세계 개장 1년 만에 3300만명이 다녀갔다. 눈여겨볼 대목은 대구신세계 방문객의 절반 이상(56.3%)이 외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신세계는 KTX와 SRT,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수단이 집결된 복합환승센터에 있어 수도권, 충청도 거주자들까지 방문했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동대구 복합환승센터가 생긴 후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동대구역 고속철도 이용객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으며, 복합환승센터와 연결되는 지하철 동대구역 승하차 인원은 대구신세계 개장 전보다 4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대구신세계는 지역 최초 아쿠아리움을 비롯해 옥외 테마파크, 스포츠 테마파크, 1930년대 상하이의 옛 골목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한 맛집 거리. 영화관, 대형서점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또 지난 1년간 총 300여회 문화 공연을 열어 5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관람했다. 대구신세계는 영업 첫해인 올해 매출 6000억원을 넘었다. 신세계는 지역 매출 1위는 물론 전국 10위권 내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신세계는 개장 1주년을 맞아 피아니스트 김선욱, 조성진의 리사이틀 등 문화 공연과 예술 전시회를 마련하고 초특가 축하상품 행사를 펼친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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