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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언론사별 골라보기' 설정 100만건 돌파

입력 : 2017-12-12 11:12:06 수정 : 2017-12-12 1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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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평균 5.3개 채널 선택…정치뉴스, 기획, 연재 등 인기 높아
네이버 제공=연합뉴스
네이버 모바일 판에서 언론사별 기사를 골라 볼 수 있는 '채널' 서비스가 출범 두 달 만에 누적 설정 수 100만 건을 넘겼다.

네이버는 12일 "사용자 통계 분석 결과 이용자들은 평균 5.3개의 채널(언론사)을 설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처럼 밝혔다.

다수의 채널을 설정할 때는 성향이 비슷한 매체나 같은 카테고리(경제·방송·통신·인터넷 등)의 언론사를 택하는 사례가 많았다.

채널에서는 특히 정치 뉴스가 많이 소비됐고, 시사 이슈를 다루는 언론사 기획이나 간판 코너의 인기도 많았다.

채널 이용자는 30∼40대가 가장 많았고, 네이버 뉴스의 이용자 분포와 비교했을 때는 40∼50대의 비중도 높은 편이었다.

성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채널 이용이 가장 활발한 시간대는 오후 6시였고, 출근 시간인 오전 7∼8시가 두번째였다.

이는 해당 시간대에 조간신문과 저녁 방송의 기사가 업데이트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네이버는 전했다.

네이버 '채널' 서비스는 올해 10월 출시됐다. 네이버 내부 인력의 기사 배열이 공정성 논란에 휘말리는 경우가 적잖은 만큼, 사용자가 택한 매체에 직접 기사 편집을 맡기자는 것이 서비스 취지다.

43개 언론사 중 이용자가 원하는 매체를 설정하면 해당 언론사가 직접 편집한 기사 5개가 실시간으로 네이버 모바일 뉴스판에 노출된다.

네이버는 채널과 인공지능(AI) 기사배열의 비중을 계속 늘리고 내부 인력 편집은 중단할 계획이다. 현재 네이버 모바일 1면(뉴스면)에서 네이버가 직접 배열하는 기사는 최상단 7개다.

네이버 관계자는 "채널에 참여하는 언론사에 제공하는 이용자 데이터도 개선해 내년 1분기 중 1인당 평균 채널 설정 수, 해당 채널과 함께 설정한 매체, 전체 채널 사용자의 분포 통계를 추가하겠다"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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