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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 E-1 챔피언십 남북전서 0-1패배…'날아간 우승'

입력 : 2017-12-11 18:05:00 수정 : 2017-12-11 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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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연패로 우승 기회 날려…북한에 12경기 연속 무승
11일 오후 일본 지바현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여자 축구대표팀 2차전 한국-북한 경기. 북한의 김윤미가 전반 30분 경 선제골을 터트리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국 골키퍼는 김정미.
한국 여자축구가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북 대결에서 패하면서 12년 만의 왕좌 탈환에 실패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11일 일본 지바의 소가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북한과 대회 2차전에서 전반 18분 상대 '골잡이' 김윤미에게 내준 헤딩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면서 0-1로 패했다.

2005년 1회 대회 우승팀인 한국은 지난 8일 일본과 1차전에서 2-3으로 물러난 뒤 북한과 2차전에서도 패배해 2연패로 일찌감치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더불어 2005년 이 대회에서 북한을 상대로 역대 첫 승리를 따낸 한국은 이후 12경기 연속 무승(2무 10패)에 빠졌고, 역대 전적에서도 1승 3무 15패로 끌려갔다.

반면 북한은 중국과 1차전에서 2-0으로 이긴 이후 2차전에서 한국까지 물리치면서 2연승으로 우승 고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윤덕여호는 오는 15일 중국과 최종전에서 3위 자리를 향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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