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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연말 잇따라 ‘외교 행보’

입력 : 2017-12-10 19:03:28 수정 : 2017-12-10 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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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오늘 러시아행… 경협 논의 / 홍준표, 13일 日로… 북핵 해법 모색 / 丁의장은 페루행… 대통령과 면담
(왼쪽부터)추미애 대표, 홍준표 대표, 정세균 의장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연말에 잇따라 ‘외교 행보’에 나섰다.

추 대표는 한·러 의원외교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11일부터 6박8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한다. 앞서 미국과 중국을 방문했던 그는 양국 고위 인사들과 만나 외교 안보와 경제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추 대표는 이번 방러 기간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뱌체슬라프 빅토로비치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 유리 트루트네프 사회·경제 개발 부총리 겸 극동관구 전권대표, 알렉산드르 갈루시카 극동개발부 장관 등을 만난다. 그는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양국 의회의 협력을 다짐하고, 러시아가 추진 중인 신동방정책과 한국의 신북방정책의 연계를 통한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추 대표의 러시아 방문에는 민주당 김병관 박범계 박재호 백혜련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이 동행한다.

홍 대표는 이달 13∼15일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 지난 10월 미국을 방문해 ‘전술핵 재배치’를 강력히 주장하며 안보 외교를 펼친 데 이은 것이다. 그는 방일 기간 한일의원연맹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일본 측 회장,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일본 측 간사장,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 등 고위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홍 대표는 일본 정부와 의회 지도자들을 만나 북핵 문제 대처 방안을 논의하고,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13일부터 7박8일 일정으로 페루를 방문한다.

정 의장은 루이스 갈라레타 국회의장을 만나 양국 의회의 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페루 국회가 수여하는 훈장을 받는다.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 대통령을 면담하고 양국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정 의장은 당초 멕시코도 방문해 상원의장을 면담하고 기아자동차와 LG전자 등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멕시코 현지 치안 문제로 일정을 취소했다.

임국정 기자 24hou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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