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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스폰서 현실 폭로한 아이돌…결국 탈퇴 선언

입력 : 2017-12-10 17:00:14 수정 : 2017-12-12 10: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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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티 지수. 세계일보 자료사진

아이돌 그룹 타히티의 지수가 탈퇴를 선언했다.

지수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 몇 개월 동안 힘든 나날을 겪어 제 가치관과 생각뿐만 아니라 바뀐 것들이 너무 많다“며 ”앞으로 팬들 앞에 더 이상 타히티 지수로 다가서지는 못할 것 같다”고 탈퇴를 알렸다.

지수는 “지난 6년동안 팬들 덕분에 울고 웃고 고마운 거 투성이였다”고 감사를 전하며 “저는 치료도 계속 받고 있고 운동도 하고 긍정적으로 지내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따뜻한 연말 보내”라는 마지막 인사를 팬들에게 건넸다.
 
지난해 타히티 지수가 공개한 스폰서 제의 메시지 사진. 출처=인스타그램

지수는 지난 2012년 타히티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스폰서 제의가 들어온 사실을 폭로하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지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폰서를 제의하는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메시지에는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모임 멤버 중 손님 한 분께서 지수의 극팬입니다. 그분도 지수씨와 나이가 비슷한 20대 중반으로 틈틈이 만나시고 싶어 하는데 생각 있으시면 꼭 연락주세요. 지수씨는 한 타임당 페이 충분히 200~300만까지 받으실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지수는 올 3월부터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으며 활동을 중단했고 결국 탈퇴를 결정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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