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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송이 검사 등 14명 '우수 인권공무원' 표창

입력 : 2017-12-08 16:30:37 수정 : 2017-12-08 16: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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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 법무부 장관(오른쪽)이 8일 ‘우수 인권공무원’으로 뽑힌 장송이 서울동부지검 검사에게 상장을 수여하며 악수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법무부는 ‘세계 인권의 날‘(12월10일)을 이틀 앞둔 8일 국민의 인권보호에 기여한 검사 3명, 검찰수사관 3명, 교도관 4명, 소년보호교사 1명, 보호관찰관 1명, 출입국관리공무원 2명 등 총 14명을 2017년도 ‘우수 인권공무원’으로 선정해 표창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직무수행 과정에서 국민에게 정성과 배려를 다한 소속 공무원을 격려하고 인권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2년 하반기부터 우수 인권공무원을 선정, 표창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 중 검사는 서울동부지검 장송이, 창원지검 임홍주, 대구지검 경주지청 이슬기 검사다. 이들 가운데 눈에 띄는 이가 장 검사다. 그는 친부의 아동학대가 의심되어 신고된 5세 아동 학대사건과 관련해 친부의 진술만을 근거로 부당하게 내사종결한 사건을 재수사함으로써 피해자 인권보호에 앞장섰다. 또 장애아를 출산한 직후 신생아실에 유기한 사건에서 친척을 통해 피해 아동의 소재를 파악하고 친권행사 의사가 없는 친권자에 대한 친권상실을 청구함으로써 아동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했다.

검찰수사관으로는 서울북부지검 김명규, 서울서부지검 강상구, 대전지검 홍성지청 김용순 수사관이 아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교도관으로는 경북북부제1교도소 유승호 교위, 경주교도소 최진덕 교위, 부산교도소 김민태 교위, 안동교도소 최민기 교사가 수용자 인권보호에 애쓴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뽑혔다.

소년보호교사로는 서울소년원 박진석 주사보가, 보호관찰관으로는 청주보호관찰소 김용수 주사가 각각 우수 인권공무원에 선정됐다. 출입국관리공무원 중에선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김준겸 주사와 화성외국인보호소 이덕봉 주사보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상기 법무장관은 수상자들에게 “앞으로도 인권옹호를 위한 열정과 헌신을 당부한다”며 특히 참석한 수상자들의 가족에게 “수상자들이 모범적인 법무공무원으로서 직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늘 응원하고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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