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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공시생 결핵검사 추가 확진 無…첫날 175명 모두 음성

입력 : 2017-12-08 09:54:41 수정 : 2017-12-08 09: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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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300여명 검사...진단결과 오늘중 발표
보건당국이 서울 노량진에 있는 H공무원 학원을 다니던 20대 학생이 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 500여명을 상대로 흉부 X선 검사 등을 통해 추가 피해를 확인중이다.

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학원을 다니던 A(23)씨가 지난달 29일 결핵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 동작구 보건소 등이 역학조사팀을 꾸려 재학생 등을 상대로 역학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지난 6, 7일 이틀간 학원 인근에 마련된 이동식 임시검사소 차량을 통해 결핵검진이 진행됐다.

대상은 A씨와 지난 8월16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3개월간 같은 수업을 들었던 학생으로 학원측에서 받은 명단을 통해 보건소 등에서 검사를 안내했다.

현재 6일 검사한 175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7일 검사를 받은 약 300여명의 학생에 대한 결과는 오늘이나 내일중 나올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같은 학원은 물론 노량진 인근 공시생들의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서 학원측에서 제출한 명단 외의 학생들에도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검사를 미쳐 받지 못한 학생들은 인근 보건소를 통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건당국은 또 오는 12일부터는 잠복결핵검사를 추진한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발병이 되지 않고 전파력도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하지만 5%가 2년내 발병하고 5%는 이후 평생에 걸쳐 발생하기 때문에 발병하지 않도록 6개월간 약제 복용 등 관리가 필요하다.잠복결핵검사에는 일주일 정도의 시일이 소요돼 이달 중순께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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