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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남매'의 운명은?…최승호 MBC 신임사장 "배현진 앵커 교체"

입력 : 2017-12-08 09:23:20 수정 : 2017-12-08 09: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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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사진) MBC 신임 사장이 MBC 아나운서 신동호와 배현진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언론노조 MBC본부 소속 아나운서 28인은 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을 부당노동행위·업무방행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또 언론노조 MBC본부 조합원들은 MBC '뉴스데스크' 평일 앵커를 맡고 있는 배현진 아나운서가 MBC 경영진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들은 이른바 '배신남매'로 불렸고, 최승호 뉴스타파 PD가 MBC 신임 사장에 선임되면서 이들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최승호 MBC 신임 사장은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신동호 아나운서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신동호 아나운서 같은 경우는 과거 아나운서국에서 무려 11명의 MBC 얼굴이었던 아나운서들이 떠나가도록 만들고, 열 몇 명의 아나운서들이 자기 일을 못하고 부당 전보되도록 하는 데 상당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지금까지 드러났다"고 말했다.

또 "회사가 합당한 절차를 거쳐서 그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조사하고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배현진 앵커에 대해 "보도본부에서 새로운 앵커 체제를 아마 마련할 것"이라며 "(앵커 교체를) 보도본부에서 계획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직 내 갈등에 대한 우려에는 "진정성을 가지고 한 분, 한 분의 마음에 다가가서 풀어야 될 문제"라며 "잘못을 한 사람들에 책임을 묻고 사과하고 그런 과정이 필요하리라고 본다. 그 과정 속에서 응어리나 이런 것들도 조금씩 풀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제공(위), MBC 제공(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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